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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독일서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대구

대구, 독일서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29 16:45 수정 2024.04.29 16:45
하노버산업박람회 홍보관 운영
독일 DLR·지역기업 5곳 MOU

대구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유럽 GAIA-X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엑스, ㈜이지스, ㈜에이비에이치 등 5개 지역 데이터기업과 함께 대구 공동관을 조성해 하노버메세에 참가했으며, 제조 AI 및 전자 지도(Digital Earth) 분야의 혁신기술 홍보를 통해 해외에 우리 기술을 선보이고 알릴 수 있었다.
제조 AI 분야에서는 ▲㈜인터엑스의 ‘산업 DX용 데이터 공유 플랫폼’, ▲㈜에이비에이치의 ‘스마트 공장 구축 솔루션’, ▲㈜엠티데이타의 ‘AI 결함 탐지 솔루션’, ▲㈜더아이엠씨의 ‘산업시설물 유지관리 예측 AI 솔루션’ 등에 관심이 쏟아졌으며, 전자 지도(Digital Earch) 분야에서는 ▲㈜이지스의 물류로봇의 이동경로 및 위치제어 설정이 가능한 ‘디지털 어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 일정 중 4월 24일(수),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참여기업 간 ‘유럽 GAIA-X 생태계의 데이터 상호운용성 검증’을 주제로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조 AI 분야 참여기업은 향후 2년간 ‘유럽 데이터 생태계와 데이터 교환/거래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축 및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며, ▲물류로봇 분야 참여기업인 이지스는 독일 DLR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제품인 ‘디지털 어스’ 기반하에서 물류로봇 이동 경로 및 위치제어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관제 파일럿 서비스 제작’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공동 기획 협의 등 중장기 협력안을 제시하는 등 향후 유럽과의 국제 데이터 협력 강화 및 데이터 기반의 각종 솔루션 상호 교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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