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김천혁신도시에서 이전 기념식 가져
본사 이전으로 '김천 시대'를 연 한국전력기술이 '글로벌 리딩 에너지 솔루션 파트너'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2025 비전'을 선포했다.
한전기술 박구원 사장은 15일 김천시 신사옥에서 경북혁신도시 이전 기념식을 열고 중점 사업영역을 전력 분야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전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전기술은 지역의 연구개발과 산업혁신을 촉진하고 문화를 융성시킴으로써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중심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전기술은 우리나라 원전설비의 최대 집적 지역이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경북도 산업적 특성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전기술은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 ▲도전(Challenge) ▲소통(Communication) ▲전문성(Expertise) ▲신뢰(Reliability) ▲안전(Safety) 등을 제시했다. 전략방향으로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에너지솔루션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에너지솔루션 기술 고도화 ▲지속가능경영체계 강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또 태양기술개발, 두우엔지니어링 등 4개 협력사와 동반 이전, 경북 지역의 대학 등과 협력을 통해 전문기술인력 양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 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