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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에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사회

김천의료원에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문장훈 기자 mjh4@naver.com 입력 2024/04/29 18:10 수정 2024.04.29 18:10
공모 선정 하반기부터 운영
비수도권 유일 2개소 운영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경북 서부권역에 난임ㆍ우울증 상담센터가 들어선다. 이번에 설치되는 ‘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김천의료원에서 수탁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도는 서울, 경기와 함께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권역 난임ㆍ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확보했다.
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운영하는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안동의료원 수탁)’에 이어 ‘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 운영하게 됐다.
센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신건강 의료지원 등을 제공한다.
도는 상담센터 추가 확보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상담 대기 시간 단축, 대상자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등을 적기에 지원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상담센터 추가 확보를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지지가 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기준 국내 난임진단자는 24만여 명에 이르며, 산후조리 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50.3%에서 2020년 52.6%로, 우울 위험군 비율도 2017년 33.9%에서 2020년 4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경미·문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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