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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에 분양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최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마다 각가지 경품과 이벤트들을 내걸고 분양몰이에 나서고 있다.
생활 필수품부터 명품 가방과 자동차, 특별혜택까지 풍성하기 때문에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주택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파크자이 ▲충남 천안 백석동 백석 더샵 ▲경북 김천시 경북김천혁신도시 증흥S-클래스 프라디움 등 8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했다.
보통 건설사들은 금요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일주일 후에 청약을 받는다. 사실상 청약일까지가 마케팅이 집중되는 기간임을 고려할 때 7월부터는 비수기인 셈이다.
더욱이 브라질 월드컵과 함께 6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막바지 분양철을 놓치지 않기 위한 건설사들의 분양 의지도 높다.
이에 따라 각 건설사들은 주택 구매심리를 높이고, 집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청약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우선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시 율공동 김천혁신도시 17-0블록에서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 '천사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총 호실 중 '1004호'에 당첨된 청약자가 오피스텔을 계약할 시 분양가의 절반으로 제공해 약 5000만원이 넘는 파격적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한 오픈 후 3일간(20~22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후 4시에 추첨을 통해 진공청소기, 자전거, 무선주전자 등 경품이벤트 추첨도 진행한다. 24일 오후 3시에는 청약자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열어 냉장고, 제습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짓는백석 더샵은 오픈 후 3일간 선착순 3000명에게 섬유유연제 등을, 동화주택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조성하는 '에코폴리스 동화 아이워시 3차'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TV와 제습기 등을 청약접수자 및 사전접수예약자를 대상으로 LF소나타 차량과 탭북 등을 제공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