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다문화가정에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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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장 채원봉)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경북본부장 김용택)와 함께 지난 19일 농협문경시지부에서 문경지역 농촌다문화가정 2가족에게 가족전원이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의 주관으로 베트남 현지에 있는 NH농협 하노이 사무소와 NH농협은행 러브트리카드의 포인트 후원으로 실시되는“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은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하는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 중 모범적인 가정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문경 산동농협 추천으로 산양면에 거주하는 이정희씨(31) 가족과 문경농협 추천으로 문경읍에 거주하는 유민정씨(26) 가족이 선정되어 자녀포함 모두 7명이 친정인 베트남으로 다녀오게 된다.
5년만에 고향을 방문하게 되었다는 이정희씨는 “둘째 아들을 아직 한번도 친정부모님께 못 보여드렸는데 이번에 온 가족이 비용 걱정없이 다녀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친정어머니 생각에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용택 (사)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경북본부장은 “먼 타국에서 낯선 환경속에 꿋꿋이 생활해가며 우리농촌을 함께 지켜가는 다문화가정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분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한국과 베트남을 좋은 인연으로 맺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