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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새마을운동 노하우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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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 노하우 알고싶어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2 17:16 수정 2015.10.22 17:16
라오스 내무부 차관, 김관용 도지사 면담

 
  라오스 내무부 차관 일행의 22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경북도 새마을운동 사업지를 방문하고 김관용 도지사와 독대를 하는 자리에서 라오스에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캄문 위퐁싸이 차관은 “한국과 라오스가 지형지세나 생활풍습, 외침의 역사 등 여러 면에서 닮은 점이 많고 라오스 사람들이 한국을 친근하게 생각한다. 이미 라오스에 새마을운동이 잘 알려져 있지만, 새마을시범마을사업이 더해진다면 라오스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것이다”고 언급하며,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세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UN에서 공식적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논의되기도 했다”면서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새마을 발상지인 우리도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캄문 위퐁싸이 내무부 차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사업은 선진국의 탑다운방식의 일반원조와 차별화되는 아래로부터의 방식으로 주민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자신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올해 경북도에서는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경상북도 8개 시 ·군 및  KOICA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9개국 27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새마을회를 조직해 마을회관 건립  ·저수지 정비 · 상수도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스스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새마을 정신과 경험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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