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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공공형어린이집 확충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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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형어린이집 확충 '탄탄대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6 16:33 수정 2015.10.26 16:33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가져


  경북도는 26일 11시 영천시 소재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누리 교육관에서 올해 신규 지정된 17개 공공형어린이집 원장과 기한이 3년 만료되어 재선정된 45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도는 올해 17개소를 지정, 총 118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운영,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어린이집 운영비로 7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도에서는 12월말까지 보건복지부와 협의 하여 10여개소를 추가 지정받을 계획이다.
12월말 10여개소를 추가 지정하게 되면 올해 15개 목표에서 200% 달성하게 되며, 이는 공보육 기능강화와 보육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에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운영상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매월 1회씩 자율적인 모임을 가지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정해진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교사 수, 반 수, 아동현황 등을 토대로 차등 지원받게 된다.    
정부지원단가 외에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경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형 어린이집의 자율공부 모임을 통해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공공형 어린이집의 투명한 정보공개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과 공공형어린이집이라는 자부심으로 공보육의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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