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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을지연습’ 실전 훈련… 전시 대비 철저..
경북

‘을지연습’ 실전 훈련… 전시 대비 철저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8/20 17:41 수정 2024.08.20 17:41
경북도, 문경 점촌역 등 실시

경북도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실제 훈련 과제로 정하고 문경 점촌역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과 고령 공공하수처리장 적 테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재난 종합 대응훈련을 한다.
올해 을지연습 실제 훈련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와 같이 현대전쟁은 테러에 의한 국지적 도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적 도발을 조기에 진압해 전면전으로의 확대를 막아 국민 보호와 전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뒀다.
먼저 20일 오후 3시 문경 점촌역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은 문경 시내 교란을 목적으로 적 테러범들이 점촌역을 폭파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인질극을 벌이다 진압되는 1부 훈련과 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모방해 드론과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후방 침투나 테러를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과 화재 초동 진화 및 인명구조로 이루어진 2부 훈련으로 진행됐다.
21일 적 테러로 인한 고령 공공하수처리장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재난종합대응훈련에서는 군경 합동 대응팀이 적 특작 부대에 의한 폭탄테러와 인질극 상황을 조기 진압하고, 단전된 전기와 통신시설 복구,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응한 주민 보호와 부상자 등 인명 구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훈련 등이 진행된다.
한편, 경북도는 구미 종합터미널에 대한 무인항공기 유해화학물질 테러와 북한군 침투 대응을 위해 정찰 및 군사용 드론 동원을 전시 현안 과제로 선정해 새로운 전쟁 양상에 대비한 토의를 한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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