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미비 등 주민들 분노
군 “보완 방안 모색 할 것”
영덕군이 북부4개면 주민들에게 맞춤형 문화·생활체육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2023년에 147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8월 준공한 예주행복드림센터가 시설물 미비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월 영해면에 개장한 예주행복드림센터는 공공도서관과 소규모체육관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북부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새로 개장한 예주 행복드림센터 헬스장을 이용하는 주민 P씨에 따르면 새롭게 지어진 헬스장이 샤워시설 ,탈의실, 화장실 음수대, 신발장 조차 없어 큰불편을 호소 하며 개선을 요구 했다.
헬스이용 주민들은 현재 헬스장 시설로는 사용하기 불편해 시설 보완이 안 되면 차라리 이전 헬스장으로 옮겨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실내 체육시설엔 장애인 축구골대만 설치돼 있다며 주민 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수 있도록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층 어린이 놀이터 소음이 그대로 2층에 전달돼 도서관 활용 어려울 정도라고 주장했으며. 주민 K씨는 도서관 전문서적 부족과 분야별 정리 정돈이 안 돼 서적을 찾아 보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시설이 많이 미비 해 아쉽다”며 “실내체육관은 앞으로 배드민턴 탁구 협회와 상의해 활용하겠으며 운동기구와 음수대는 보완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문제로 지역 차별성 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준공한 영덕읍과 강구면의 헬스장은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사용에 불편함 없이 주민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반면, 영해 예주행복드림센터는 모든 관리 운영 상황이 허술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손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