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영덕 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강영순 부장 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직원 강영순 부장은 지난달 30일 새마을 금고를 방문한 70대 여성 고객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현금 8700여 만원을 출금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막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해 보이스피싱범에 속은 할머니를 약 1시간 30분 동안 설득해 진술을 받았으며.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를 찾아 직원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를 전했다.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범죄특성상 피해 발생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금융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