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개최 이후 처음으로 공식 개막작을 한-태 합작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작은 지난 6월 한국을 관광하던 중 뇌사상태에 빠진 태국인 푸리마 렁통쿰쿨(여성, 35)이 장기기증으로 한국인 5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삼강’이다.
영화제 측은 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을 시작했으며, 봉만대 예술총감독이 연출을 맡고, 남자 주연은 홍보대사인 배우 이현진, 여자 주연은 태국 배우 민트가 맡아 예천과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봉만대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스마트폰이라는 기동성 있는 촬영시스템을 통해 제작되는 최초의 해외 합작 영화로서, 영화제의 특색을 살린 개막작으로 제작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개막작 ‘삼강’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경북도청점에서 제작 발표회와 시사회를 가진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