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지역 학생 및 보호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주관하는 어울림 가족캠프 ‘별은 하늘에, 추억은 내 마음에’를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어울림’을 주제로 영양수비별빛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공동의 추억을 만들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즐거움과 감성을 모두 채우는 캠프였다. 캠프의 1부에서는 ‘가족오락관’과 ‘별 따는 영양 가족체험’이 진행됐다.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진행한 가족오락관은 몸을 움직여 소통하는 게임과 활동으로 온 가족이 단합하며 즐기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영양수비별빛캠핑장에서 운영하는 목공 및 별자리 새기기 체험으로 구성된 ‘별 따는 영양 가족체험’은 가족이 함께 공동의 작업물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캠프의 2부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인 별빛 은하수 샤워가 진행되었다. 천체해설 전문가와 함께한 이 시간에는 캠핑장의 모든 불을 끄고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쏟아질 듯한 은하수와 견우·직녀 이야기, 별자리 찾기, 천체 관측 등 그야말로 별빛으로 샤워를 하듯 가족들의 감성을 채우는 시간이었다. 은하수 투어 이후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익숙한 곳에서의 색다른 경험이 된 이번 가족캠프는 그야말로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마음속에 추억을 쌓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야외 바비큐 체험도 가족오락관도 정말 즐거웠다. 특히 영양에서는 어디든 별이 잘 보이지만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본 별들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았고, 평생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