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정병윤(57) 의회사무처장을 3일 임용했다.
정병운 신임 경제부지사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86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 총무과 근무를 시작으로 ▲경북도 자치행정과장 ▲비서실장 ▲경제과학진흥본부장 ▲행정지원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탁월한 대외교섭능력과 기획력으로 대외업무를 원만히 수행한 전문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는 정 신임 경제부지사는 의성부군수, 경산부시장 2회, 포항부시장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의 경험도 충분히 쌓아왔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별정직·일반직(관리관) 복수자리로 김관용 지사가 취임후 여성 부지사 임용 공약 등에 따라 외부 인사를 영입해 왔다.
하지만 벌여 놓은 사업들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공직내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내부발탁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도정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외협력 및 도지사 보좌 업무 수행의 적임자로 정병윤 의회사무처장을 발탁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임 경제부지사는 평소 온화한 성품과 타인에 대한 배려로 상하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품과 도덕성에서도 후배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탁월한 대외교섭능력과 기획력으로 대외업무를 원만히 수행한 전문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