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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공선출하농가 일반농가보다 5~19% 가격 더 받아..
경북

공선출하농가 일반농가보다 5~19% 가격 더 받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5 17:20 수정 2015.11.15 17:20
경북 공선출하농가 설문조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선출하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경북지역 공선출하 참여농가 2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공선출하조직에 참여하는 이유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참여한다’는 응답이 5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선별포장 노력비를 절감하기 위해’ 30.4%였다.
특히, 공선출하에 참여한 농가들의 판매가격은 일반농가에 비해 사과 19%, 배 5%, 복숭아 16%, 포도 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량을 규모화하여 대외 경쟁력이 높였고 농협이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선출하의 중요도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매우 높았으나, 만족도는 3.8점으로 다소 낮아 다양한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작목별 만족도는 포도 4.2점, 배 3.9점, 복숭아 3.8점, 사과 3.4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농가수취가격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재배기술 교육이며 교육을 많이 받은 농가의 기술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기술수준이 농가수취가격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단기간의 교육은 기술수준을 높이지 못하므로 중장기적인 재배기술교육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공선출하 참여농가의 재배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품종, 병해충방제, 수세관리, 토양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농가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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