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제3회 한·중 청년포럼 열어
경북도는 한·중 인적교류와 인문교류를 확대하고, 한·중 청년들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인문으로 만나는 한·중 청년포럼’을 안동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16일 오후 3시 30분 열었다.
이번에 개최 된 한·중 청년포럼은 지난해 중국 섬서성과 하남성에서 개최된 제2회 한·중 청년포럼의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안동지역의 인문 공간을 답사하는 역사문화유산 탐방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추로지향의 고장 안동에서 한·중청년이소개하는 인문공간을 주제로 지역 우수대학생과 중국대표 대학생 100여명이 안동 지역의 인문 공간인 인문마을, 안동 구시가지, 하회마을, 안동의 전통시장 등을 두루 둘러보고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서로 발표를 통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대학교 김수민 학생은 안동 하회마을, 안동하회탈, 안동의 대표축제인 안동탈춤페스티발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으며 이와 함께 안동 구시장의 유명한 음식으로 안동찜닭 등을 소개했다.
또한, 중국 시안외국어대학교 방문문(方文文) 학생은 중국 도교사원인 금선관을 소개하면서 금선관은 한국도교의 조정이기도 하다며 한중 양국의 도교문화교류의 거점이었음을 강조했다.
한중청년들은 서로의 발표를 통해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크게 미소로서 화답했으며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한·중 청년포럼을 통해 양국간 젊은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우정과 신뢰를 쌓아 경상북도와 중국, 나아가 한국과 중국을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중국과의 인문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교류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