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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봄철 산불 초기 진화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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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봄철 산불 초기 진화 대응 강화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5/03/05 17:59 수정 2025.03.05 18:07
5월 15일까지 283명 배치 운영

포항시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포항시는 넓은 면적의 소나무림 분포와 봄철 동해안 강풍으로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최근 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특보가 지속됐다. 특히 3월에서 4월까지는 봄철 나들이, 성묘 등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강풍이 불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산불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기다. 포항시는 현재 산불감시원 283명을 배치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과 취약 시간대에 감시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조망형 감시카메라 3개소를 추가해 13개소를 가동 중이다.
또한 담수 용량 3,400L급 산불 임차 헬기 1대, 산불 진화 차량 8대 등 진화 장비를 갖췄으며,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55명, 총 7개 조를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올해 1월부터는 야간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야간대기조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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