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한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전 수요조사는 11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포항시 북구 읍·면 지역이다. 신청을 원하는 북구 읍·면 소재 주택 또는 건물 소유자는 ▲사업신청서(자부담금 납입 확인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설치동의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건축물대장 및 건물등기부등본을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지난달 사업 공모에 함께할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번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택용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연간 5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고 태양열 온수 공급과 지열 난방 공급으로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요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남구 읍·면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2억 2,4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167개소, 태양열 11개소, 지열 20개소 등의 설비 설치를 추진 중이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