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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년 국비사업 315건 1조 9,153억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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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년 국비사업 315건 1조 9,153억 발굴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4/10 18:32 수정 2025.04.10 18:33
보고회, 민생 안정 등 기여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활력, 민생 안정, 미래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 예산확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사업들의 사전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총괄 건의 현황과 국내외 정세,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국별 국비 확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에서 총 315건, 1조 9,15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04건, 2,829억 원이며, 계속사업은 211건, 1조 6,324억 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8,21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R&D) 분야 5,92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518억 원, 농림·수산 분야 1,408억 원, 문화·관광 분야 401억 원, 기타 분야 684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101억), ▲포항역 주차장 확충(43억)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75억)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50억)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AI 선도기업 육성(20억)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200억) ▲포항 철강산단 탄소중립형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8억)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10억)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노후 산단 재생 사업(56억)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용수 공급(44억)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85억)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80억) ▲글로컬대학30(포스텍·한동대)(536억) ▲오천 항사댐 건설(167억) 등 주요 계속사업 사업의 예산도 빠짐없이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무역전쟁과 첨단 전략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정부의 선제적 대응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양자 분야의 신규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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