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위치한 영동중학교는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보다 실질적이고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경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12회기에 걸친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 실천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첫 회기에서는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분리수거함 만들기 및 설치하기’ 실습 활동이 진행됐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환경문제를 단순한 지식이 아닌 우리 일상의 문제로 체감 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실습에 참여한 다른 학생은 “내가 만든 분리수거함이 학교에서 실제로 사용된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향후 프로그램에서는 환경 유퀴즈(환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 EM흙공 만들기 및 플로깅 활동, 업사이클링 굿즈(지비츠) 제작, 분리수거 캠페인 포스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실천 중심의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강두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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