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 해외 판매홍보관 운영을 위해 캐나다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 영천시 관계자, 경북통상 실무담당자 등이 미주지역 실무 협의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영천시 수출 유망 농식품에 대해 논의하고 캐나다 현지 수출 동향을 청취했으며, 향후 해외홍보관 운영을 위한 제품 준비 일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품평회를 개최해 캐나다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업체들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향후 캐나다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과의 후속 소통을 통해 현지 교민들이 선호하는 품목 및 수출용 포장디자인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천시를 방문한 바이어사는 캐나다 밴쿠버 한남마켓 직영매장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 PB제품 개발, 도소매업도 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현지 수입업체로,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영천시와 함께 판매홍보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샘플 검토 및 확정, 운송 준비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캐나다 밴쿠버 내 매장 2곳에서 영천시 해외 판매홍보관 운영을 개시할 예정으로, 영천 농식품의 캐나다 수출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두완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