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천 율곡중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2~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에서 이뤄지는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줄입시다△학교에 인조잔디를 설치해주세요 등 3건을 발표하고 △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박선하 의원은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키우고, 민주적인 가치와 책임감을 배우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그동안 책이나 이론으로만 배우던 민주적인 절차를 직접 경험하면서, 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