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리더 300여명이 함께하는 성과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코모도 호텔 경주에서 마을건강위원, 지원교수, 관
계기관장, 시군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
’를 개최했다.
건강 새마을 조성사업은 2013년도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
터 2016년까지 3년간 20개 마을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건강취약지역의 신체적·
사회적·물리적 환경을 ‘관’주도에서‘민’중심의 민·관·학 협력으로 건강마을공동체를 실
현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에는 20개 마을에 주민자치조직인 마을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건강을 조사
했고, 지역 대학교의 의과대학 및 간호학과 교수로 구성된 지원교수단이 구성되어 건강
문제를 분석하여 자문과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마을건강위원회 주관으로 건강새마을 조
성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신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기반구축을
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탁구교실, 스포츠 댄스, 걷기코스 개발 및 걷기동아리 활동, 푸
른숲 환경정비, 매일 아침 체조방송, 경로당 건강벽화 및 건강소직지 제작, 싱겁게 먹기
실천 마을 등 마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했으며, 지난해 정부3.0브랜드과제에 이어 올해도 정부3.0국민디자인과
제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금까지의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추진현황, 우리마을 사례 공유발표,
마을별 활동 사진전등 마을별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함인석 제17대 경북대학교 총장
의 ‘건강과 새마을 운동’ 특강과 곽경필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장으로 치매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친화마을 소개’, 2차년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에 대한 논의와 협의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전문센터·지역 암센터·권역 류마티스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교육정보센터 등 4개 전문센터와 연계하여 질환
예방 리플렛 및 홍보물품 배부, 건강상식 상담 등 홍보부스 설치·운영으로 참석한 마을
건강리더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올해는 마을별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새마을 조
성사업의 활성화를 다지는 한해로, 우리마을 건강을 책임지시는 마을건강위원들과 보
건소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하고, 내년도에는 건강새마을 조성사
업이 안착되어 건강마을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