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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드림밸리 가족 ‘경북역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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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드림밸리 가족 ‘경북역사 나들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06 15:32 수정 2015.12.06 15:32
경북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가족, 경북 역사문화탐방 행사 가져

 경상북도는 4일에서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북김천혁신도시(경북드림밸리)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 80여명을 초청해 경북(상주, 문경)을 알리고 경북 역사·문화 생활을 체험하는 지역  탐방 행사를 가졌다.
 경북김천 혁신도시는 12개 이전 대상기관 중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등 9개 공공기관(직원수 4,400여명)이 이전을 완료하여 대망의 경북김천시대를 열었다.
  이런 시점에 이번 탐방 행사는 경상북도의 유구한 문화역사를 통해 경북도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면서 새로운 땅, 경북드림밸리에서의 가족의 행복한 미래와 꿈을 설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주관으로 2011년부터 시작된 경북 역사문화 알기 탐방 행사를 통해 10회에 걸쳐 910여명의 경북드림밸리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경북의 신라·유교·가야 문화 등 다채로운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
 그동안의 문화 탐방행사를 통해 경북인으로서 정체성과 혼을 정립하고 새로운 지역에 대한 어색함을 조기에 해소함과 동시에 경북지역에 대한 정서적 친밀감을 조성하여 빠른 시간 내에 경북도민으로 정착  하고 동화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서북쪽의 내륙에 위치하여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도농복합형 낙동강 도시 상주’,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 문경’ 지역을 탐방했다.
 첫째날은, 상주에서 낙동강 및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낙동강생물자원관과 2002년 우리나라 최초 개관한 자전거 박물관을 관람했고, 경북김천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고 경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일몰이 아름다운 경천섬에서 풍등 날리기 체험을 가져 이전 직원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를 차지하여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문경을 찾아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잘 드러내고 있는 '옛길박물관'을 시작으로 '문경새재자연 생태공원'을 거쳐, 사극촬영장으로 이어져 초가집 마당에서 고무줄 놀이와 제기차기를 체험, 어른들은 옛 정취에 취하고, 어린이들은 새로운 놀이에 호기심 있게 참여하는 등 참가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탐방행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道 신헌욱 균형발전사업단장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역사·문화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경북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하면서 이전해 온 모든 공공기관 직원·가족 및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으로 경북혁신도시(경북드림밸리)가 지역성장의 거점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정주여건 조성 및 이전기관 조기정착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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