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벼 생육후기 도복경감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중간 물떼기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중간 물떼기는 이앙 후 30~40일이 경과하고 포기당 유효분얼 가지가 20본 정도 확보되는 시기에 실시한다.
특히 예천군의 주력 품종인 ‘미소진품’은 최고품질 벼로서, 키가 크고 도복에 취약해 중간 물떼기를 반드시 실시해야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
중간 물떼기 적기는 오는 10일 전·후이나 충분한 가지 확보 시에는 즉시 실시하며, 최소 5~10일간 논바닥에 금이 갈 정도로 논을 말려줘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충분한 유효가지 확보 전에 일찍 실시하면 잡초 발생이 많아지며, 너무 늦으면 헛새끼치기 억제 효과가 떨어진다. 중간 물떼기가 끝나면 출수 때까지 물을 2~3일간 걸러대면 된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