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제한상영 가’ 판정을 한 영화 ‘미조’(감독 남기웅)가 재심의를 마치고 7월3일 개봉한다.
미조’는 5월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개봉이 좌절됐으나 문제가 된 특정 장면들을 블러 처리, 편집 없이 재심의를 신청했다. 결과는 26일에 나온다.
배급사 마운틴픽처스는 “총 7장면이 블러 처리됐다. 영등위 측이 청소년관람불가로 결정할 확률이 커 개봉일을 미리 잡았다”고 전했다.
‘미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자마자 저주의 굴레에 빠진 소녀의 슬프도록 잔인한 복수 과정을 그렸다. 10월 일본에서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