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원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직장 동료가 오래 연애를 했는데,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었더니 곧 결혼할 거라면서 “그녀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다”고 말하는 순간 그의 얼굴에 희미하게 비치는 미소가 그렇게 보기 좋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 순간이겠지요. 그래서 ‘난 언제 저런 미소를 지어볼까?’ 한숨이 나왔다는군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모든 사람은 단 한 사람을 위한 미소를 가지고 있다고요. 그 미소가 서로에게 비춰질 때 인연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아직 혼자라면 그 미소를 지어본 적이 없을 수도 있어요.
20대 후반의 직장여성 O씨는 주변 평판이 참 좋은 편입니다. 그녀의 학벌이나 직업이 최고 수준도 아니고, 외모도 수수한 편입니다. 그런데도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하나 같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녀의 미소 때문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밝게 웃는 사람이 호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각박하고 살기가 힘들다 보니 웃는 얼굴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많은 분들을 만나지만, 미소 짓는 분을 본 적은 몇 번 안 됩니다. 성형수술이 흔해지면서 미남 미녀들은 넘치는데,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은 드물지요.
이런 생각은 어떨까요? 좋은 일이 있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미소를 짓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게 당장 힘들다면 그냥 미소 짓는 거죠. 미소 짓다 보면 정말 웃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미소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요.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고 하지요. 사람들은 나의 진짜 모습을 잘 모릅니다. 보여지는 나의 인상, 이미지만 전달됩니다. 결국 그 이미지란 스스로가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누군가에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기억되는 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