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44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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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사진)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 23일 LA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디트로이트 선발 드류 스마일리의 역투에 막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0.248에서 0.244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의 타구는 내야도 넘지 못했다. 삼진은 2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스마일리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84마일(시속 135㎞)짜리 커터에 스윙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3회 1사 1,2루에서 스마일리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체면을 구겼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스마일리지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 당겼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필 코크에게도 삼진을 당했다. 좌완투수 코크의 95마일짜리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을 했다. 적극적인 스윙을 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텍사스는 2-8로 패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35승41패를 기록해 5할 승률에서도 더욱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