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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저선량방사선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사회

한수원, 저선량방사선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0/21 17:15 수정 2025.10.21 17:15
“통증 멈추고 희망 시작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연구를 통해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관절염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로는 국내 최초이며,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한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향적 무작위대조시험(RCT)이다.
21일 한수원에 따르면 서울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2022년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 소염진통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0.05Gy 또는 0.5Gy)의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 조사하고, 12개월간 통증·영상·혈액 검사를 통해 병증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방사선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통증과 관절 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이 효과는 8개월까지 지속됐다. 부작용은 12개월 관찰 기간 동안 나타나지 않아 치료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38%가 앓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약물치료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요구돼 왔다.
한편, 한수원의 이번 연구는 단기간의 방사선 치료로 장기적 개선 효과를 확인한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에너지 기업을 넘어 국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라며 “저선량방사선의 생물학적 효과를 의료 분야에 접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향후에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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