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천 등 보존지역 지정
▲ 울진군 종합복지회관에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 운영자
경북도는 25일 울진군 종합복지회관에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울진군 지역은 동해안 25개 지질명소 중(타당성 용역 결과)‘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왕피천 등 4개소(성류굴, 불영계곡,왕피천, 덕구계곡)의 지질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울진 근남면, 서면, 북면 3개면 주민, 이장, 새마을지도자, 기관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전문가로부터 동해안 지질공원 추진과정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초점을 두고 특히, 지질공원 제도는 추가 규제가 없으며 특산물 등 브랜드 가치상승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지난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끝내고 올해말까지 학술조사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 ‘2014년 생활권 선도 사업비’ 66억원(국비60, 지방비6억)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道는 이날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동해안 4개 시·군에서 시·군 2회 이상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열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국가지질공원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