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어린이집 가족의 밤 행사 개최
경상북도는 17일 도청강당에서 도청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교사 등 200여명이 모여 ‘작은 별들과 함께하는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직원들의 자녀들이 태권무, 부채춤, 악기연주와 노래와 율동으로 그동안 닦은 실력을 뽐내며 엄마와 아빠의 피로를 씻어 주었다.
어린이집 학부모인 김신영, 허자은(여성가족정책관실 근무) 부부는 “딸 지율이와 해율이에게 평소 맞벌이로 소홀한 부분이 있어 항상 걱정이 되었지만, 어린이집에서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마음 편히 업무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청어린이집 전미봉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고,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부모님들께는 자녀들의 소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이 날 행사에서 가정이 행복해야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으며, 공무원이 업무에 전념해야 도민의 복리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1996년 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한 경북도청 어린이집이 도청이전과 함께 신청사에서 시설규모를 늘리고 우수한 교육기자재를 설치하여 새로 개원될 예정이며 직원들이 육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