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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석굴암, 법정에 서다..
사회

석굴암, 법정에 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6 20:38 수정 2014.06.26 20:38
 ▲     © 운영자
1964년 7월1일, 경주 석굴암이 복원됐다. 올해로 50년이 지났지만, 복원공사 이후‘원형 논쟁’이 일기도 했다.
쟁점은‘일출신화’와‘샘물 위 축조설’‘개방구조설’‘광창설’‘전각제거설’ 등이다. 성낙주(60) 석굴암미학연구소장(서울 온곡중 교사)가 학계의 논리에 반기를 들었다.
‘석굴암, 법정에 서다’(불광출판사)를 통해 석굴암 원형논쟁의 기존 쟁점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성 소장“우리가 아는 것들에 대한 진실은 어떤 것이고 또 오해가 뭔지를 총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석굴암 원형논쟁이라 불리는 기존 쟁점들의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했다.
“올해가 석굴암 복원공사 50주년인데 학계에서 아무런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당시 공사가 잘됐든 잘못됐든 학술대회 하나 연다는 소리를 못 들었다”며“당시‘공사가 부실했다’‘석굴암을 망가트렸다’‘결로현상으로 위기에 빠졌다’등 거센 공격을 했다면 이번에 총정리를 한번 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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