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2026년 보건소 노쇠 예방 관리 시범 사업」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보건소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어르신의 노쇠(Frailty)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춰 운동·영양·구강건강 관리 등 단계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소그룹 활동과 자조 모임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 실천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33개 기관이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대구 서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함께 ‘도시형’ 시범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 서구가 이번에 선정된 배경에는 높은 노인 인구 비율(28.9%)과 독거노인 비율(42%) 등 지역 내 건강관리 수요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존에 추진해 온 ‘대구광역시 어르신 건강클럽’ 운영 경험과 더불어 서구 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어르신이 직접 동료 어르신을 돌보는 ‘건강 활동가’를 양성하고 현장에 배치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을 주도적으로 연계한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희 보건소장은 “이번 시범 사업 선정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한층 전문화된 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