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선인은 3일 실시된 선거에서 70.67%인 8만5,503표를 얻어, 29.33%인 3만5,475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후보를 제치고 경주시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경주 지역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주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 번 경주의 미래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난 8년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경주의 변화와 성과를 더 크게 완성하라는 뜻”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무게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9기 경주시장이자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그 영광보다 먼저 그 무게를 마음 깊이 새기고, 시민께 더 크게 봉사해야 할 책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당선인은 선거 기간 함께한 당원과 선거대책위원회,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승리를 위해 자기 선거 이상으로 애써주신 김석기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당선되신 이철우 지사님과 시·도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의원과 저, 시·도의원들이 삼위일체가 되고 경북도와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경주 발전의 속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주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후보님과 아쉽게 낙선하신 여러 후보님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저와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 여러분의 뜻도 겸허히 받들겠다”며 “선거는 끝났고 이제 경주는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 지지와 반대를 넘어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과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서는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위상을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가고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역사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산업과 좋은 일자리를 키워 청년이 돌아오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당선인은 끝으로 “어르신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구도심과 읍면동 어느 곳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