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5일 ‘국제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맞아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령’ 최초 공개를 비롯해 기념 세미나,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테마전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백두산호랑이 ‘미령’은 그동안 안정적인 환경 적응과 건강관리를 거쳐 관람객 공개를 준비해 왔다. 행사에서는 미령의 호랑이숲 적응 과정과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 세미나는 ‘백두산호랑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호랑이숲 운영 현황과 기관의 역할, 노령 호랑이 건강관리, AI기반 활동 분석, 사육 현장의 이야기 등 백두산호랑이 보전과 관리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국제 호랑이의 날 기념 세미나 참여는 13일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백두산호랑이 미령의 첫 공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호랑이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사육·건강관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과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