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혁신 선도 공모 선정
2030년까지 49억원 투입
경북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이달부터 2030년까지 4년 6개월간 총 49억3000만원을 투입해 ‘태반 미세혈류 영상을 통한 고위험 태아 조기진단 시스템 개발’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은 포스텍이 주관하고 영남대학교병원, 구미차병원, ㈜옵티코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고위험 산모와 태아·신생아의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과 고성능 의료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초음파보다 해상도와 민감도를 크게 향상시켜 조직의 미세 혈류까지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고해상도 혈류 영상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영남대학교병원 및 구미차병원과의 긴밀한 임상 자문과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지역 주민들도 수도권 수준의 첨단 산모·태아 진단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완결형 고위험 산모·태아 진단시스템을 구현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연구개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도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의료 혁신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