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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에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양산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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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양산거점 구축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8/02 16:49 수정 2026.08.02 16:49
‘보백씨엔에스’ 1천억 투자유치

구미시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가운데, 구미에 본사를 둔 배터리 안전소재 전문기업 ㈜보백씨엔에스가 누적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구미에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양산거점을 구축한다.
보백씨엔에스는 최근 얼머스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 키움증권,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은 구미 본사의 생산설비 확충과 마이크로포러스(Microporous) 단열소재 양산체계 구축, 연구개발 고도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3년 시리즈 A 투자를 시작으로 시리즈 B까지 약 8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신규 자금을 포함해 누적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다양한 투자기관의 지속적인 참여는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 성장 가능성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보백씨엔에스는 전기차(EV)용 배터리 안전부품과 이차전지용 절연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2023년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에 구미를 핵심 생산거점으로 삼아 생산시설과 설비 확충하는 한편, 이차전지용 절연부품의 개발 및 양산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후 전기차 시장 변화와 ESS 시장 확대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선제적으로 재편하고,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한 마이크로포러스(Microporous) 단열소재는 초미세 기공 구조를 활용해 열전도를 최소화하는 무기계 소재로,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의 확산을 지연하거나 차단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안전소재다.
최근 ESS 시장 확대와 배터리 화재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구미 본사에 마이크로포러스 양산설비 구축하고 연구개발 고도화,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자동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재의 상용화와 양산을 본격화하고, 구미를 연구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ESS용 안전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역 고용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약 250명 규모인 임직원은 올해 8월 이후 4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7년 마이크로포러스 소재의 본격 양산에 맞춰 약 500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채용은 생산직을 비롯해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 설비,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며, 구미와 인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ESS 사업 확대와 마이크로포러스 소재 양산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약 1,200억원과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7년 2,000억원, 2028년 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UPS(무정전전원장치), 전력설비, 반도체 장비, 산업용 고온 단열재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거쳐 2028~2029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개발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안전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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