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등분 일부 반납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3.6% 하락한 6358.2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6% 내린 709.99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5.7원에 거래 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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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주 역대급 상승 이후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나란히 8%대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76% 내린 23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79% 하락한 15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각각 25%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피 사상 최대 상승장을 이끌었다.
당시 증권가선 미국 빅테크 호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 글로벌 반도체 디레버리징(차입 축소) 마무리 기대, 극단적인 저평가 인식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 하루 만에 주가가 25~30% 급등했던 만큼, 이날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약 9521억원, SK하이닉스를 약 1조724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AI 투자 모멘텀 지속 여부가 국내 반도체주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