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지도·모니터링 강화
영주시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주지역의 벼와 콩, 고추, 인삼, 과수 등 주요 농작물은 대체로 양호한 생육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 잎도열병과 초기 위조, 석회결핍 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다.
작물별로는 벼의 경우 고온 등숙에 따른 품질 저하가 우려되며, 현재 개화기에 있는 콩은 불임에 따른 착협률 감소와 나방류 등 고온성 해충 발생 가능성이 있다. 고추는 착과 부진과 조기 착색, 인삼은 잎마름과 염류농도장해 등에 유의해야 한다. 사과·복숭아·포도 등 과수 역시 현재 탄저와 생리장해, 일소 피해가 경미한 수준이지만, 고온이 지속되면 햇빛데임과 과실 비대 저하, 꽃눈 분화율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식량작물팀과 원예작물팀, 과수연구팀을 중심으로 농가 현장을 찾아 작물별 생육상황을 살피고 고온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기술지원과(639-7383)로 문의하면 된다.금인욱기자
수리시설 유지 등 9억 투입
예천군은 최근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율이 급감하고 가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선제적인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경북 남부지역은 평년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50% 이하까지 떨어진 반면, 예천군은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인 80%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여건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에는 가뭄으로 인한 큰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풍양면 일부 지역에서 논바닥 갈라짐 등 가뭄 징후가 나타나자 군은 농어촌공사 예천지사와 협조해 양수기를 설치하고 농업용수를 즉시 공급했다.
아울러 공덕지구와 낙상·와룡지구에는 농업용수 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집수매거 정비 및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등 용수 부족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한 올해 수리시설 유지·보수에 9억 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 체계를 정비하고 양수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가용 수자원과 관리 역량을 총동원하며 가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안병윤 군수는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가뭄 상황을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고 현장 상황을 더욱 세심하고 빈틈없이 관리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백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