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응급환자의 안정적인 최종 치료 제공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필수의료분야 의료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10월부터 6개 병원의 6개 필수과 의사 총 2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본격 추진해 지역 필수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진료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 내에서 중증응급질환자의 최종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나간다.
대구시는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고, 경증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도 1개소(5→6개소)를 추가 지정하는 한편, 취약지 야간·휴일 진료기관 1개소도 신규 지정했다.
또한, 모자의료센터에서는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을 자체 증설하여 3개 의료기관에서 총 17개 병상을 추가(147→164병상)했다.
내년에는 최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한 ‘중증모자의료센터’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부터 신설·운용 예정인 필수의료특별회계를 적극 활용하여 중증외상환자 우선 수용·전원체계 마련, 중증소아환자 진료 체계 강화 등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셋째,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의 상생 협력 체계 강화
지역 의료계 및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체계 강화로 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높인다.
올해 초 출범한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 필수의료위원회 6개 소분과를 활용해 진료과별 수용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기반 초광역 협력 정책 방향에 맞춰 대구·경북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한다. 응급환자 이송·전원 체계 개선, 의료자원 공동 활용, 광역 순환당직제 도입 검토 등 지역 간 협력사업으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넷째, 중증응급환자 적극 수용을 위한 의료진 사법리스크 완화 지원
대구시는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의료진이 불가피한 법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전국 최초로 추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직권이송 환자 수용 과정에서 중대한 과실이 없는 의료진의 형사 대응 비용을 지원해 정부와 의료기관 책임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한다. 의료진의 법적 부담은 완화하는 한편 시민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지역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계속해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단 1초의 지체도 없어야 하는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역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하며, “환자 발생부터 이송, 치료, 회복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으로 지방의료의 새 이정표를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