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중산층에게 '보편형 공공임대' 19만3000호를 공급한다.
주거 취약가구의 공공임대 입주 기회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역대 최대 물량으로 푼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안정플랜'을 발표했다. 보편형 공공임대는 정부가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제시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모델이다.
저소득층 중심이던 기존 통합공공임대와 달리 소득·자산 기준을 완화해 중산층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급 목표 물량은 2030년까지 19만3000호다. 도심 내 역세권 등 선호 입주 위주로 17만5000호를 짓고, 우수한 입지의 품질 좋은 주택을 매입해 1만8000호를 조기 공급하는 식이다.
50% 이상 청년층(만19세~39세)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중장년층 등 일반에 공급한다.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주택사업자가 협의해 청년층 우선비율을 최대 70%까지 조정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입주 기간은 기본 6년으로 하되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확보한 택지에서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창릉 B-1블록, 남양주 진접2 A-2블록, 남양주 왕숙 S-10블록 등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입지·면적·마감재 등 상품성 면에서 품질을 끌어올려 민간 분양주택과 격차를 좁힌다는 목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