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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차 공공기관 46곳 유치전 “지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이끈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9/27 17:21 수정 2026.09.27 17:21
첨단·물류 등 연계 ‘승부수’
‘4대 전략’ 추진·모델 구축

경상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발맞춰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공공기관 46곳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경북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성장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최근 첨단산업과 농업, 물류 등 지역 특화 자산을 기반으로 ▲첨단제조혁신 ▲스마트물류 ▲애그리테크(Agri-Tech) ▲생활·교육 중심 등 ‘4대 전략’을 정립하고 대상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이차전지,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R&D 및 기술혁신 핵심 기관 유치에 집중한다.

특히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한 삼성전자 등 지역 기업 및 대학·연구소와 협력해 강력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혁신도시의 기존 도로·교통·조달 기능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도로교통연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을 더해 물류·모빌리티 실증 클러스터로 완성한다.

1차 이전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산지 유통·가공·수출 기능을 더하고,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유치해 대한민국 농식품 공급망 고도화 및 푸드테크 플랫폼을 구축한다.

혁신도시의 뛰어난 교통망을 활용해 한국문화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을 모아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유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포스텍, 경북대, DGIST, 금오공대 등 지역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이전 기관에 최적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차 공공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학과 신설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이전기관 임직원들을 위한 교통·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환경 개선 사업도 대대적으로 병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기반 산업이 있는 현장으로 이전해야 연구, 실증, 사업화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며 “경북은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압도적인 유치 논리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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