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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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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500례 달성

박경철 기자 입력 2026/09/28 16:20 수정 2026.09.28 16:20
계명대 동산병원 국내 세번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박형섭·황종민·정태완·정민수 교수)이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FA·Pulsed Field Ablation) 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에서 세 번째이며,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 최초의 성과다.

동산병원은 지난 5월 200례 돌파 이후 약 4개월 만에 500례 고지에 올랐다. 펄스장 절제술을 포함한 전체 도자절제술은 8,000례, 이 가운데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은 3,400례에 이른다. 삽입형 전기장치 시술도 누적 4,600례를 기록하며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대표적인 부정맥으로, 뇌졸중 및 심부전 악화와 연관되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 전기장을 이용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의 열 또는 냉각 에너지를 이용한 치료와 비교해 주변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낮아졌다.

앞서 동산병원은 2024년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도입했으며, 2025년 1월에는 국내 두 번째로 ‘방사선 제로’ 기반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후 관련 시술 역량을 인정받아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공식 지정됐으며, 현재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술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형섭 교수는 “국내 세 번째이자 비수도권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500례를 달성하게 돼 뜻깊다”며, “동산병원이 축적해 온 부정맥 치료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와 교육,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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