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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 연말부터 독일공장 납품..
사회

포스코, 연말부터 독일공장 납품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30 21:50 수정 2014.06.30 21:50
고객 맞춤생산 품질 기술력 인정… 글로벌 車업체에 호평
▲     © 운영자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경량화’와‘안전’이라는 양방향의 소비 트렌트에 발 맞춰 일본, 중국, 인도, 멕시코 등에 현지 가공공장을 두고‘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수요처가 확대 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말부터 폭스바겐의 본산, 독일 공장에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강판을 납품한다. 
이미 포스코는 르노닛산, 피아트, 푸조시트로엥, BMW, 벤츠 등 독일 브랜드 업체들의 해외 공장에 자동차용 소재를 공급해왔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독일 현지 공장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독일 브랜드 업체들의 까다로운 기술·품질 요구 조건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술력을 인정 받은 셈이다.
포스코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인정 받는 이유는‘고객 맞춤형 생산방식’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경량화, 친환경, 에너지효율, 안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 생산에 즉시 반영하고 있다.
초고장력강판(AHSS), 자동차외판용철강(MAFE) 등 고유 강종의 탄생도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선 결과다.
또 소재 판매 이후에도 고객 대응 체제를 구축,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자동차용 내판재뿐만 아니라 품질관리가 중요한 외판재 역시 공급 중이며, 외판재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이드 아우터(side outer)도 공급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사이드 아우터용 소재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며“포스코 자동차강판이 높은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세계 14개국에 29사 47개의 가공공장을 두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멕시코에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을 확보하고 멕시코 현지에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중 약 70%는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 자국 철강업체들의 소재를 선호하는 일본 완성차 업체도 이제 포스코 자동차 소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일본은 물론 중국, 태국, 인도 등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의 자동차 소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중국 현지에 있는 상하이GM, 일기폭스바겐, DPCA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벤틀러, 오토리브 등 부품사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현지 주요 생산거점에 가공센터를 건립했다.
또 도금재 수요확대에 대응하여 광동 CGL(용융아연도금강)을     가동했다.
또 고객 중심 마케팅을 위해 2011년 테크니컬 서비스센터를 설립, 중국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전 세계 6개 대륙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에 포스코 고로에서 만들어진 철이 숨 쉬고 있다”며“새로운 수요처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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