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18일 양일간에 걸쳐 노후 수문과 저수지, 노후옹벽과 포항운하 선박,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에서는 금년 2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75일간 도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2016년 ‘경상북도 안전대진단’을 추진하며, 이날 점검은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이 점검반을 직접 현장에서 지휘했다.

‘경상북도 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사고 이후 크고 작은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급증하여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42개분야 39,302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추진한바 있다.

우선 도 및 전 시·군에 지자체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의 3개반으로 편성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하여‘경상북도 안전대진단’전반을 컨트롤 한다.

추진 대상은 저수지, 교량,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과 영역이며, 특히 낚시어선, 캠핑장, 요양병원 등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진단 중점사항은 시설물 구조체의 손상 여부와 안전시설의 유무 뿐 만 아니라 재난 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이다.

진단결과 위해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보수·보강을 요하는 시설은 가용 재원을 활용하여 연차별로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진단결과 관련 법령 등 제도적인 미비사항에 대하여는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경상북도 안전대진단’은 관주도의 민·관합동 점검 뿐 만 아니라, 국민들이 안전위해요인을 발견하면 직접 ‘안전신문고’ 포털사이트(www.safepeople.go.kr)를 통해 신고하는 국민 참여 방식을 병행하여 민간과 정부가 함께 소통하며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신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으로도 개발하여 다운로드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허동찬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우리 도에서는 해빙기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안전점검의 날 등 각종 캠페인을 통해서 안전대진단을 홍보하고 독려하고 있다며, 이번 ‘경상북도 안전대진단’을 통해 빈번하게 발생했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계기로 만들고, 국민 참여를 병행하는 만큼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