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본부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역장(驛長)이 탄생했다
2일 코레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1일자로 의성역장에 부임한 김정희(49) 역장은 1986년 5월 안동역 역무원으로 철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제천역과 영주역 근무를 비롯해 단촌역 부역장, 의성역 부역장, 안동관리역 부역장을 역임하는 등 28년 동안 철도분야 업무에 종사해 왔다.
가족은 남편 이재락(51)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 역장은 "경북본부 최초 여성 역장이라서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소속 경영의 책임감 때문에 부담감도 있다"며 "그러나 고향인 의성역에서 직원들과 함께 고객만족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