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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전자파 평가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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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전자파 평가시설 운영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3 20:34 수정 2014.07.03 20:34
8월부터 시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올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구축된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시설은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영향(EMI)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전자파에 대하여 전자 의료기기의 내성(EMS)을 평가하는 시설로서, 최근 전자파 인체 유해성 여부와 관련하여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첨복재단은 최신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10m EMI 챔버와 3m EMI/EMS 챔버로 평가 시설을 구성하였으며, 별도의 3m 디버깅 챔버 및 전자파 차폐실 또한 구축을 마쳤다. 특히, 10m EMI 챔버 내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3m/6m 듀얼 턴테이블은 적재하중 3톤의 의료기기 측정이 가능하여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험이 어려웠던 MRI, PET-CT 등과 같은 대형 의료기기의 시험이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으며,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목표인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체계적 설계, 성능 평가 및 인증까지의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서수원 수석연구원은“EMC 평가 시설을 비롯한 센터의 첨단장비 및 연구 인력을 활용하여 국내 의료기기 기업 특히, 첨복단지 입주 기업들의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기관 등록 및 2019년 국제전기위원회(IECEE) 공인시험기관(CBTL) 등록을 완료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기기 개발지원 시스템을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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