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8일부터 11월30일까지 다른 곡물에 비해 양곡 표시율이 낮은 고구마와 감자에 대해 특별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고구마와 감자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포장판매시 원산지와 품목, 중량, 생산자 정보 등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지만 쌀·콩·잡곡 등 다른 곡류에 비해 표시율이 낮은 실정이다.
5월 기준으로 고구마와 감자의 양곡표시율은 84.6%로 전체 곡류의 양곡표시율(96.1%, 2013년 기준) 보다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고구마와 감자의 양곡 표시율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에서 플래카드 게시, 안내 방송, 소비자 명예 감시원 합동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