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한 투표소에서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소나무가 고압선에 닿아 정전돼 투표에 참여한 주민 2명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경북 문경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가은1·2투표소에서 비로 인해 소나무가 고압선에 닿아 일시 정전됐다.
이에 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방문한 주민 2명이 손전등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했다.
또 한전 등에서 현장에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여 52분만에 복구됐다.
문경시청 관계자는 "갑자기 정전이 돼 주민들 불편을 겪었고, 이들은 손전등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했다"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