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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철수 "서울 정당투표, 더민주당 제쳐"..
사회

안철수 "서울 정당투표, 더민주당 제쳐"

서울 최홍관 기자 입력 2016/04/14 17:52 수정 2016.04.14 17:52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4일 국민의당이 정당 투표에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친것에 대해 "정당 투표 결과가 여러가지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 두번째로 높은 정당 지지를 보내 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별로 보더라도 우선 수도권에서 서울, 인천, 경기 모두다 이제 제2당으로 만들어 줬다"며 "특히 서울은 새누리당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로 주목할만한 부분은 대구·경북에서 저희가 두번째 당으로 17%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호남에서, 특히 광주에서 50%가 넘는 정당 지지를 보내 줬다는 점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유념하고 있다. 기대하시는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 결과 국민의당은 26.7%의 득표율을 기록해 25.5%의 지지를 받은 더민주보다 1.2%포인트 앞섰다. 새누리당은 33.5%의 득표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은 호남 전체 28개 의석 가운데 23개 의석을 차지했다. 

 

그는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적통 경쟁에서 압승한 것에 대해,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묻는 질문에 잠시 침묵한 뒤 "충분히 말씀 드린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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