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유얼산악회(중앙회장 최해근)는 5월 6일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 전몰군경유족회 전국 16개 지부 및 각 지회의 회원들은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고 회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의 귀한 시간을 갖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미를 찾았다.
금오산대주차장에 집결한 회원들은 간소한 의식행사와 준비운동을 마친 후 문화해설사의 명쾌한 해설을 들으며 올레길을 지나 채미정, 금오산성, 해운사, 대혜폭포까지 등반을 한 후 다시 금오산대주차장에 내려와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은 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한 2016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구미시를 찾아주신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여러분을 43만 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으며,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지만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아름다운 계절에 구미의 자랑인 이곳 금오산을 바라보니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 구미방문이 처음이라는 전북지부 김모 회원은 “금오산 올레길을 걸으니 가슴속까지 시원하다며, 산업도시로만 알던 구미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유서 깊은 역사도시임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 한편, 전몰군경유족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 등의 유족들을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1963년에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법률에 의거 설립된 공법단체이다.